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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완전한 비핵화 확신할 때까지 제재 충실 이행"

입력 2019-09-06 14:55 수정 2019-09-06 15:47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반기보고서 공개 관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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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반기보고서 공개 관련 입장

외교부 "완전한 비핵화 확신할 때까지 제재 충실 이행"

외교부는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가 전문가패널 반기보고서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중간보고서가 국제사회의 효과적인 대북제재 이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엔 대북제재의 이행을 감시하는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5일(현지시간) 공개한 반기보고서에서 북한이 여전히 해상에서 선박 간 불법 환적으로 정제유와 석탄 등의 밀거래를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패널은 한국 측이 2017년 러시아 홈스크 항을 통해 북한산 석탄을 밀수입하려던 개인 1명과 기업 2곳을 지난 3월 기소했고, 2017년 12월∼2018년 6월 북한산 석탄을 들여오려던 개인 6명과 업체 5곳도 기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이 압류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와 현재 포항에 억류 중인 토고 국적 선박 'DN5505'호에 실려 있던 북한산 석탄의 최종 구매자로 알려진 한국 기업 에너맥스에 대해서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에너맥스가 북한과의 불법 해상 환적에 연루돼 있는지는 해경 등 수사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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