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순방하는 동남아 국가 가운데 태국, 미얀마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국가인 라오스에 오늘(5일) 갑니다. 어제 미얀마에서는 경제중심지 양곤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미래를 얘기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경제중심지 양곤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 했습니다.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가 한국이 경제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처럼, 미얀마의 젖줄 '에야와디강의 기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합니다.]
미얀마 정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우리 정부가 도로·전력 등 인프라를 설치합니다.
양국 정부는 섬유,건설,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진출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3년 한국 외교사절단 17명이 북한 폭탄테러로 숨진 순교자 묘역도 찾았습니다.
이곳에 2014년 건립된 순국사절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세 번째 순방지인 라오스로 향합니다.
메콩강변에서 라오스 대통령과 만나 한국메콩 협력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