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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쇼' 판 깔아줘" 한국당 내 반발…지도부 정면비판

입력 2019-09-04 20:34 수정 2019-09-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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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 지도부가 청문회에 합의하자 당 내부에서 반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청문회를 담당하는 한국당 법사위원 일부는 공개적으로 지도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쇼 판을 깔아줬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여당과 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조국 청문회를 "백기투항식 굴욕적 청문회"라고 규정한 뒤 "이미 물 건너간 청문회를 해서 그들의 '쇼'에 왜 판을 깔아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청문회 대신 '국정조사'를 관철시키자"고도 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법사위 회의장 안팎에서 연출됐습니다.

법사위원장 방 앞에서는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기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도 예정보다 40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청문회 보이콧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법사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한국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지난 25일간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왜 그토록 실랑이를 벌인 것입니까.]

오 원내대표는 청문회 대신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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