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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스펙' 집중수사…장영표 교수 16시간 조사

입력 2019-09-04 20:39 수정 2019-09-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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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조국 후보자 딸 조모 씨의 이른바 스펙 관리에 대한 정황은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는데요. 검찰이 조씨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한 이른바 스펙에 대해서 집중수사 중에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박병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우선 표창장 얘기부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언론에 다 나와 있는 상황인데 허위 표창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낸 자기소개서의 수상 경력에는 동양대의 표창장만 기재가 됐습니다.

괄호 안에 봉사상이라고 표시를 했는데요.

조 후보자 측은 이 표창장을 실제로 받았다고 밝혔지만 이 표창장에 대한 기록이 동양대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위조한 표창장이 아니냐 이런 의혹이 나오는 것입니다.

[앵커]

기록 확인이 안 된다는 이유로 위조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냐. 이것도 제기되는 문제가 아닌가요?

[기자]

검찰이 확보한 표창장에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의 명의가 분명하게 적혀 있고 총장의 직인까지 찍혀 있다고 합니다.

총장 명의로 나가는 표창장은 학교에서 엄격히 관리를 합니다.

동양대 측에 따르면 총장의 직인이 찍힌 상에 대한 기록은 없앨 수 있는 기록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말해 기록이 없다면 학교 측에서 절차를 걸쳐 총장 명의의 상을 준 것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검찰도 표창장 양식과 직인 등을 기존에 사용된 것과 다른 점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표창장을 비롯해서 이른바 스펙 문제에 검찰이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조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원에 진학 준비를 하면서 이 경력을 자세하게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산대 의전원은 수상 실적에 총장, 도지사 그리고 장관급 이상의 수상 실적만 기재하도록 돼 있습니다.

검찰수사에서 표창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드러나게 되면 조씨의 입학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4일) 조 후보자는 이 총장상과 관련해 딸이 실제 중고등학생을 가르쳤고 그에 따라 표창장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동양대 영재교육원센터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없다고 파악됐습니다.

저희가 학교 측을 취재해 보니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수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검찰도 조씨가 실제 봉사활동을 했는지 등을 파악 중입니다.

이밖에도 조씨가 활용한 인턴 경력이나 수상 경력 등에 허위가 없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어제 검찰이 논문에 제1저자로 올려준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를 불러서 조사를 했습니다. 혹시 취재된 것이 있습니까?

[기자]

어제 검찰은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를 불러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했습니다.

장 교수는 오늘 새벽에야 검찰청사를 나섰는데요.

취재진이 그때 장 교수를 향해 검찰조사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조 씨를 제1저자로 올려준 게 맞느냐라는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검찰청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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