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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방지법 표결키로…여당 의원 탈당

입력 2019-09-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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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를 석달 연기하는 내용의 법안 표결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원의 이같은 결정에 앞서 여당 의원은 의사당에서 야당석으로 넘어가 탈당하기도 했습니다. 표결은 현지시간으로 4일에 이뤄질 예정인데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원이 법안을 가결할 경우 서둘러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하원에서 연설을 합니다.

건너편 야당 의석에 남성 의원 한 명이 자리를 잡습니다.

야당 의석에서 환호가 들립니다.

보수당 소속 필립 리 의원이 노 딜 브렉시트 방침에 반발해 의사당에서 탈당한 것입니다.

[이안 블랙포드/스코틀랜드국민당 하원 대표 : 총리의 연설 도중 가장 주목할만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보수당 의원이 건너와 보리스 존슨 총리가 과반을 상실했습니다.]

보수당 의석은 과반에서 1석 모자란 319석으로 줄었습니다.

야권이 존슨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내면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원은 노 딜 브렉시트를 막는 법안에 대한 긴급 토론을 벌였습니다.

EU와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노 딜 브렉시트로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 브렉시트를 3개월 더 연장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존슨 총리는 하원이 이를 지지하면 총선을 치르겠다고 경고했지만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의사당 바깥에서는 존슨 총리에 반대하는 집회가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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