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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자 기대수명,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13년 짧다"

입력 2019-09-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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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들, 또 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들, 기대수명을 비교해봤는데요. 두 그룹 차이가 여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약 13년가량이 기대수명이 짧다고 하네요. 어떤 이유로 분석이 됐습니까?

[기자]

서울의대가 2004년부터 2017년까지 건강보험 빅테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입니다.  

기대수명의 증가 정도를 보면 의료급여 수급자나 건강보험 가입자 모두 증가했습니다.

다만 증가폭이 건강보험 가입자가 더 커서 의료급여 수급자의 기대수명이 약 13년 정도 짧게 나타났습니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차이가 더 두드러졌습니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먼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증진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의료 서비스 이용 제한이나 품질 저하 등 외적 요인이 기대수명 차이를 키우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회사 79% '보조금 부당 수령'

다음은 대다수 서울 시내버스회사가 준공영제 보조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소식입니다.

65개 업체 중 최소 51곳이 적발돼 전체의 79%에서 부정이 발견됐습니다.

또, 고의성이 의심되는 1개 업체는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대부분 노동조합 지부장들이 임금을 과다하게 가져간 경우인데 서울시는 그 외에 추가적인 인건비 부당수령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당 수령액 전액은 환수 조치할 예정입니다.

[앵커]

총격 사건이 멈추질 않고 있어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미국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 가운데 한 곳이 월마트인데, 이곳에서 총기 판매와 관련해 달라진 게 있다고요?

[기자]

마트에서 총구와 탄약을 산다는 것은 우리에겐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에서는 익숙한 일입니다.

월마트는 미국 내 4750개 점포 가운데 약 절반에서 총기를 판매해왔습니다.

그런데 월마트가 권총과 일부 소총용 탄약 등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텍사스와 미시시피의 월마트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은 뒤 월마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월마트는 그러나 앞으로도 총신이 긴 사슴 사냥용 소총과 산탄총, 그리고 사격용 총기류와 탄약은 계속 판매할 계획인데요.

또 합법적인 허가를 받았다면 고객들이 점포에서 총기류를 눈에 띄지 않도록 숨긴 채 소지하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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