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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어머니 대학서 '총장상'…검찰, 동양대 압수수색

입력 2019-09-03 20:38 수정 2019-09-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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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조 후보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모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 딸 조모 씨의 이른바 '스펙'을 직접 관리해줬다는 정황 때문입니다. 조씨는 정 교수가 운영하는 센터에서 보조연구원으로 등록하고 센터가 주관한 동양대학교 총장상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청하지 않았는데 줬다고 해서 논란이 된 서울대 총동창회의 장학금은 지도교수의 추천이나 서명이 필요하지 않은 장학금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종훈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일단 상황 설명이 필요해보입니다. 취재된 내용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모 씨는 경북 영주에 있는 동양대학교의 교수입니다.

정씨는 2012년부터 동양대가 운영하고 있는 영어영재교육원의 센터장을 맡고 있습니다. 

영주시와 동양대가 함께 나서서 농어촌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시와 함께 한 사업이면 국비가 들어간 사업일 수가 있는데 맞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취재 결과,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당시 보조연구원으로 등록이 됐습니다.

정씨가 딸인 조씨의 스펙 관리를 위해서 본인 업무의 연구원으로 등록시켜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나오고 있습니다.

조씨는 이 경력을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해 활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씨가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쓴 자기소개서에는 "4학년 초부터 인문학 영재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부산대 의전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에서도 동양대 총장이 준 봉사상을 수상경력에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앵커]

동양대 총장상이어서 그것이 논란이 되겠군요.

[기자]

검찰이 눈여겨 보는 대목도 이 부분입니다.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낸 자소서에는 수상경력이 이 상 하나 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상을 주관한 것이 정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던, 아까 말씀드린 영어영재교육원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도 바로 이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검찰은 동양대에 대한 업무 방해를 의심하고 있고요.

세금이 들어간 사업이었던 만큼 비용 사용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검찰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검찰은 조씨의 스펙을 모친이 관리해줬다 이렇게 보고 있는 모양이네요?

[기자]

조 후보자 측은 그동안 스펙쌓기 의혹에 대해 전혀 도움을 준 바는 없다 이렇게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도 이렇게 모친이 직접 딸의 스펙쌓기에 도움을 줬던 정황이 드러난 만큼 파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가하면 조 후보자에게 유리해보이는 이야기들도 나온 것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딸이 제1저자로 오르는 데 관여한 아 이야기는 그 이야기가 아니고 조금 있다 질문하겠습니다만. 단국대 장교수 이야기인데 아직 조사를 일단 받고 있습니까? 그것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장 교수는 오전 10시에 출석을 해서 10시간 째 현재도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장 교수는 2007년 당시에 고교1학년이던 조 후보자의 딸을 인턴으로 받았고 2009년에 대한병리학회 논문에 논문 1저자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학재단 웅동학원 관계자들도 지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아까 질문하려던 내용, 어찌보면 조 후보자에게 유리할 수도 있는 내용 한가지가 오늘 증언이 나온 것 같은데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신청도 하지 않은 장학금을 받은 점, 이것이 어저께도 계속 의혹으로 제기가 됐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다른 증언이 나왔다면서요?

[기자]

서울대의 설명에 따르면 총동창회에서 주는 장학금은 일반 장학금 특지 장학금, 결연 장학금 등 세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이 중 조 후보자의 딸이 받은 특지 장학금은 서울대 동문 독지가들이 이름을 따서 주는 것인데요.

지역과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지도교수 추천이나 서명도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신청하지 않았는데 받았다는 설명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 나오고 있고요.

이 부분도 서울대 측에서 검찰에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지 장학금이라고 했습니까? 특별지정장학금의 준말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학금을 기부하는 쪽이 장학생을 선정할 수 있는 그런 특별 장학금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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