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주일한국대사관에 총탄·협박문 배달…"총 많다, 한국인 노린다"

입력 2019-09-03 09: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주일한국대사관에 총탄·협박문 배달…"총 많다, 한국인 노린다"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주일한국대사관에 총탄과 협박문이 배달됐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소재 주일한국대사관에 총탄이 동봉된 협박 편지가 지난 주 배달됐다.

협박 편지에는 '라이플(소총)을 몇 정이나 가지고 있고 한국인을 노린다', '한국인은 나가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총탄은 권총용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한국인 징용 피해자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해서는 명시되지 않았으며 최근 한일 관계 악화와의 관련성은 불명확하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협박 편지가 담긴 봉투에는 수신자가 이수훈 전 주일한국대사로 적혀 있었고 발신자 표기는 없었다.

대사관은 경시청에 협박문과 총탄이 배달된 사실을 신고했다.

이달 1일에는 주일한국대사관에 설치된 우편함을 파손한 혐의(기물 손괴)로 우익단체 간부가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등 한국 측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는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혐한 조장 중단하라!"…일본 시민들, 방송국 앞 시위 판로 막힌 DHC…홈페이지 바꾸고 '혐한 방송'은 계속 추석여행 1순위 오사카의 추락…유니클로는 3번째 폐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