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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안서 소형선박 화재…5명 구조, 34명 사망·실종

입력 2019-09-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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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서부 해안에서 다이버용 배에 불이나 침몰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39명이 이 배에 타고 있었는데 이가운데 3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상태입니다. 대부분 새벽시간 배 안에서 잠을 자던 탑승자들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샌타바버라 남쪽 산타크루즈 섬 연안에 정박해 있던 배에서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간 2일 새벽 3시쯤입니다.

화재로 침몰한 배에는 승조원을 포함해 모두 3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당국은 지금까지 5명이 구조됐고 34명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갑판 위에 있던 선장을 포함한 승조원 5명은 바다로 뛰어들어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선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탑승자들은 대부분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해안경비대는 구조된 5명은 모두 불이 났을 때 깨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선체 길이 22m 정도의 상업용 스쿠버 다이빙 선박인 '컨셉션호'로 산타크루즈 섬 북쪽 해안 18m 지점에 정박 중이었습니다.

샌타바버라에서 산타크루즈 섬까지 스쿠버 다이버들을 실어 나르는 배로 스쿠버 다이버들이 수중 탐사를 하기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생존자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LA총영사관은 현재 한국인이나 교민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현재까지 사고 관련 확인 전화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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