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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장남, 액상 대마 들여오다 적발…'마약 양성반응'

입력 2019-09-02 21:05 수정 2019-09-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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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오다 인천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이씨는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새벽 5시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인천공항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씨의 항공 화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액상 대마 용기 수십 개가 발견됐습니다.

액상 대마는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강한 변종 마약입니다.

인천세관은 이씨를 곧바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씨는 소변 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씨를 조사한 뒤,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씨는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3년 CJ 제일제당에 입사해, 현재는 식품전략기획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CJ 측은 현재 조사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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