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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의혹규명' 부산대 또 촛불 든다…이번엔 총학 주최

입력 2019-09-02 10:59

불공정 입시제도 개선 및 특혜 장학금 교수 사과 요구 예정
재학생·졸업생만 입장 허용…"정치적 견해 표출은 삼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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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입시제도 개선 및 특혜 장학금 교수 사과 요구 예정
재학생·졸업생만 입장 허용…"정치적 견해 표출은 삼가 달라"

'조국 딸 의혹규명' 부산대 또 촛불 든다…이번엔 총학 주최

부산대 학생들이 지난 28일에 이어 5일 만에 다시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을 든다.

28일 오후 6시 부산대 운동장 '넉넉한 터'에서 총학생회 주최로 2만 효원인 촛불집회가 열린다.

총학은 집회에서 대학본부와 교육부에 불공정한 입시제도와 교육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단과대별로 학생 위원이 참여하는 장학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조 후보자 딸에게 6학기 동안 특혜성 장학금을 준 대학과 해당 교수에게 사과도 요구한다.

총학은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외에 정치적 견해 표출은 삼가 달라고 밝힌 상태다.

집회에는 신분이 확인된 재학생, 졸업생, 휴학생만 입장할 수 있다.

총학은 사전에 집회 참가자에게 발언 신청과 집회 표어 공모를 받았다.

총학은 조 후보자 딸 의혹으로 학내 분위기가 들끓자 지난달 23일 공론의 장을 열어 중앙운영위, 대의원대회, 학생 총투표를 거친 뒤 촛불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재적인원 1만9천524명 중 9천934명(투표율 50.88%)이 참여한 학생 총투표에서 9천85명(91.45%)이 조 후보자 딸 의혹에 대해 총학 차원의 단체행동을 하는 데 찬성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총학과 별개로 부산대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촛불집회추진위원회가 조 후보자 딸 의혹 진상규명 촛불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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