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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증인은 정치권 사안…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

입력 2019-09-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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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후보자는 오늘(1일) 청문회 준비단에 출근해 본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답답한 심정'이라면서 '마지막까지 청문회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청문회 논란의 핵심인, 가족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에 사무실로 들어선 조국 후보자는 준비한 원고를 꺼내 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 왔는데 답답한 심정입니다.]

여야 합의로 정해진 일정이 지켜지지 않아 장관 후보자로서 고민이 크다며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관련 의혹들 어떻게 해명하실 건가요?) 마지막까지 기다리겠습니다.]

특히 조 후보자 가족들을 청문회장에 부를지가 논란인데, 이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야당에서는 가족 증인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합의하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검찰 조사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변호인을 선임하지는 않았다며 검찰에서 특별히 연락받은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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