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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항공사, 한국 노선 첫 중단…지금까지 줄어든 노선은?

입력 2019-08-30 20:40 수정 2019-08-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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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대하는 국내 불매 운동 여파로 우리 항공사들이 일본으로 가는 비행편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노선을 중단했지요. 그런데 오늘(30일) 처음으로 일본 항공사도 한·일 간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피치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3개 항공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피치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한 번씩이던 인천과 삿포로 노선 운항을 오는 10월 28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7일부터는 부산과 오사카 노선 운항도 중단합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항공사가 한국행 운항을 중단한 것은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피치항공 측은 "한국의 경제 상황 악화와 원화 약세로 수익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국 항공사들은 잇따라 운항을 중단하거나 항공편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부산에서 오사카, 제주에서 나리타와 오사카를 오가는 노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미 부산과 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티웨이 항공 등도 지방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비행편을 일부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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