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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7년 만에 우주사령부 부활…우주 패권경쟁 신호탄

입력 2019-08-30 21:06

'세계 군비 경쟁 확산 우려' 시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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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군비 경쟁 확산 우려' 시선도


[앵커]

미국이 17년 만에 우주사령부를 다시 창설했습니다. 군비 경쟁 확산 우려 속에 우주 패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우주사령부 창설 서류에 서명합니다.

이어 사령부 창설이 공식 선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주사령부는 최신 전투사령부로서 다음 전투지역인 우주에서 미국의 필수 이익을 방어할 것입니다.]

초대 사령관은 제이 레이먼드 공군대장이 맡았습니다.

미·소 냉전의 상징으로 꼽히다, 테러와의 전쟁으로 사라진 지 17년만의 부활입니다.

주된 임무는 인공위성 작전 수행과 적 미사일 탐지입니다.

그러나 핵심은 우주 패권 경쟁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있습니다.

우주 전쟁의 신호탄인 셈입니다.

미국의 최근 핵전력폐기협정 탈퇴와 맞물려 새로운 군비 경쟁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육·해·공군과 같은 독립적인 우주군 설립도 본격 추진 중입니다.

다만, 그러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일부 회의론이 있지만, 곧 의회가 소집되면 타협이 시작될 것이라고 이곳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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