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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교육감이 직접 교섭 나서라"
입력 2019-08-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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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등 대전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설동호 교육감의 직접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이날 "학교비정규직 10만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을 벌인 지 50여일이 지났으나 그동안 진행된 5차례 교섭을 통해 정부와 교육청의 성실교섭 약속이 대국민 사기극임이 드러났고, 방학기간 교섭 진전을 기대했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2학기를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롱하지 말라고 지난 21일 이후 교육감 직접교섭을 요구했으나 진짜 사용자인 교육감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교섭 파행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또다시 총파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후 설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교육청에 들어간 연대회의 측은 남부호 부교육감과 대화한 뒤 해산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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