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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임용된 '성추행 의혹' 교수…교육부, 해임 요구

입력 2019-08-27 20:59 수정 2019-08-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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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6월에 성신여대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지요. 학교 측이 교수에게 경고하는 선에서 그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교육부가 직접 조사를 벌여서 학교 측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교수에 대해서는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성신여대 현대실용음악과 A교수 연구실.

학생들이 교수를 '성범죄자'라며 성토하는 글이 잔뜩 붙어있습니다.

휴게공간, 엘리베이터 옆까지 빼곡합니다.

[A교수/성신여대 (강의 중 발언) : 까놓고 얘기해 봅시다. 우리 밖에서 만났으면 나 오빠였을 거 아냐. 내 친구 여자친구들이 당신들보다 어려. '앗싸 여대다' 하고 성신여대를 지원했죠.]

A교수는 지난해 3월부터 6월 사이 1대1 교습에서 학생 2명을 추행했다는 의혹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징계위원회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A교수를 경고하는데 그쳤고 재임용도 통과시켰습니다.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자 교육부가 재조사에 나섰는데, 1대1 교습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신체 접촉으로 성적 굴욕감을 줬고 폭언과 폭행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신여대에 A교수를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3월에 개정된 사립학교법에 따라 임용권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징계 요구에 따라야 합니다.

성신여대 측은 이사회를 열어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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