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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거래 시장 들썩…재건축은 한풀 꺾여

입력 2019-08-23 21:05 수정 2019-08-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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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값이 들썩이면서 지난달 거래도 '9·13 부동산대책'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앞으로 변수는 분양가 상한제입니다. 정부의 확대 방침이 나온 이후 강남 재건축은 한풀 꺾였지만, 분양이 끝난 새 아파트는 여전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3.3㎡당 가격이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려진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면적 59㎡ 한 채가 22억 1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3.3㎡당 가격이 9208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가격만 들썩인 것이 아니라 거래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 3597건으로 한달 전보다 21% 늘었습니다.

부동산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가장 많습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만 놓고 보면 한 달 전보다 60% 늘었습니다.

아파트 값이 오를 때면 나타나는 '원정투자'도 활발했습니다.

지난달 강남 3구 아파트 22%는 경기도나 지방에 사는 사람이 샀습니다.

앞으로 변수는 분양가상한제입니다.    

지난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0.02% 올랐습니다.

한 주 전과 상승 폭이 같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급등하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한풀 꺾였습니다.

반면 이미 분양이 끝난 새 아파트는 여전히 오름세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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