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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8-23 19:00 수정 2019-08-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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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미 "실망" "강한 우려"

어제(22일) 저희가 속보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소식을 전했는데요. 밤사이 또 오늘 하루종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반발이 컸는데요. 미국 정부 당국자들에게서 '실망' '강한 우려'같은 표현이 나왔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이번 결정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고 이렇게 설명을 했잖아요. 그 부분 대해서 미국 정부 관계자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항의했다" 이렇게 반박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조금전 오후 3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브리핑을 갖고 설명을 했습니다."미국측이 강한 우려를 표시한 것은 당연하댜"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이 지소미아 연장을 희망해 온 것은 사실이고, 미국 측의 바람이 먹히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한 것도 당연하다는 얘기라는 것이 김현종 차장의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각 레벨에서 미국과 그동안 긴밀히 소통해 왔고 예를들면 NSC차원에서만 7, 8월에 9번의 유선 협의가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이해했다는 것은 우리 결정에 동의한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 논리를 충분히 알고 있다는 설명으로 이해가 되고요. 일본에서도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갖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야간에 우리대사를 초치하는 일도 있었고요. 조금 전에 아베 총리의 발언도 나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가와 국가가의 신뢰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 본인들이 먼저 한 것은 이야기도 안하고, 계속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박반장 발제 때 해볼게요.

2. 조국 "사모펀드 사회 환원…웅동학원 손 떼겠다"

그리고 오후에 나온 속보가 하나 있는데요. 아까 저희가 영상에서 볼 수는 있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가족펀드'의혹이 제기된 사모펀드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친을 비롯한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도 국가나 공익재단에 넘기고 학교에서 손을 떼기로 했고요. 그 과정에서 가족이 출연한 재산에 대해서 어떤 권리도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가 한 이야기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조금 있다 발제때 살펴보겠지만요. 조 후보자는 "단지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실천이다. 전 가족이 함께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다만 조 후보자의 이런 여론이 이미 여러가지 의혹이 밝혀진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는 저희가 지켜봐야될 문제겠죠.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조금 전에 언급했던 대로 미국의 반발 등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에 따른 후폭풍부터 자세히 짚어보고요. 정치권 공방과 재산 환원 회견 등 조국 후보자 얘기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 최종 결론이 나오는 국정농단 재판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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