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에 'DHC 테레비'의 대표이사, 그 사람 이야기대로라면, DHC 코리아 대표의 사과문, 저희가 속보로 전한 내용이지만은 결국은 살해 위협 등 기타 요인에 의해서 등 떠밀려서 협박에 못이겨서 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면은 우리가 지난 주에 이야기했던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잖아요. DHC코리아의 입장은 나온 것이 있나요?
[신혜원 반장]
저희가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려고 전화를 해봤는데 DHC코리아 측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고 다른 언론사 역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협박전화를 하고 싶어도 전화를 받아야 협박을 할 거 아니냐?"라며 DHC 측의 반응에 대해서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백번 양보해서, 일부 국내 소비자들의 항의로 사과문을 냈다고 해더라도 저런 식으로 일본에서 무책임하게 말해버리면 DHC코리아 입장은 뭐가 되나요.
[신혜원 반장]
특히 DHC코리아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들의 곤란한 처지를 조금이라도 걱정했다면, "협박에 못이겨 억지 사과를 했다"는 저런 말은 할 수가 없는 것이겠죠. 일각에서는 "그냥 한국법인을 버리는 카드로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이런 이야기까지 합니다.
[앵커]
어제(15일)도 유튜브에서 잠깐 DHC 테레비를 봤는데, JTBC 이야기를 하던데 저는 일본어를 몰라서 알아들을 수 없었는데 어떤 내용이라고 합니까 고반장?
[고석승 반장]
아리모토 가오리라는 여성 저널리스트가 "JTBC는 3년 전 최순실의 태블릿PC 문제를 맨처음 보도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주도했던 언론사다"라고 하니까요. 진행자가 "아 그 방송국이었군요? 그런데 도대체 왜 우리를 타깃으로 하는 것입니까?"하면서, 뭔가 이번 보도에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것마냥 몰아가는 뉘앙스의 발언도 하더라고요.
[앵커]
어처구니 없는 반응이군요. 그러니까 문제가 되니까 보도하는 것이지 타겟으로 삼는 것도 아닌데 계속해서 가짜뉴스 관련한 발언을 이어가는 분위기인데 이쯤되면 무시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