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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30억 갖고 있어라" 최순실 편지?…이경재 "유출 경위 문제"

입력 2019-08-08 15:33 수정 2019-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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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로 추정되는 옥중편지에서는 최씨가 딸 정유라씨의 안부를 챙기는 모습도 많이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음성대역 목소리로 한 번 들어보시죠.

[최순실 (음성대역/출처: 파이낸셜 뉴스) : 나중에 조용해지면 사구, 우선 그 돈 가지고 집 월세로 얻던지. (중략) 출판사 나가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해. 싫으면 안 해도 되는데. 소득원도 있어야 하고, 직책도 있어야 되잖아. 보험도 필요하고 돈은 어디 잘 갖다 놓고 너는 상관없는 거로, 모르는 거로  해 생활비, 아줌마비는 계속 줄 거야. 걱정하지 말고. 몸이나 잘 조리해. 엄만 늘 네 걱정이다. 잘 지내고. 엄마가.]

· "돈은 너는 모르는 걸로…조용해지면 청담동 건물 사라"
· "생활비, 아줌마비는 계속 줄거야. 걱정하지 말구"
· 최순실, 옥중서 딸 정유라에 수십억 넘겼나

현재 최순실 씨의 변호는 이경재 변호사가 맡고 있습니다. 변호를 위해서 2주에 꼭 한 번씩은 접견을 한다고 합니다. 최순실 씨 측은 이번 '옥중편지'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요. 직접 저희가 물어봤습니다.

[이경재/변호사 (JTBC '뉴스ON' 통화) : 편지 존재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고 이게 자해 행위 아닙니까? 이 시기에 이런 걸 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내용도 자기를 해치는 내용인데 썼다고 보기 어렵고 그래서 편지 존재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사 필적이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거죠. 100% 맞다든가 이런 건 말이 안 되고 (편지 작성이) 12월 말 금년 초인데 자기 나름대로 돈이 생기면 이래야 되겠다 생각이 있을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충분히. 그런 정도의 얘긴데. 그러나 그 내용이 공개된다는 것하고는 완전히 다른 겁니다. 의도가 굉장히 불순하다…]

· 이경재 "전혀 모르는 일…유출 경위 문제 될 수 있다"
· 이경재 "내용상 최순실이 쓴 것이라 보지 않아"
· 이경재 "필적이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어"
· 윤석열 "최순실 많은 재산 미스터리…국세청과 공조"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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