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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 '혈관질환 주의보'…과한 음주 피해야

입력 2019-08-07 08:14 수정 2019-08-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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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여파로 오늘(7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기는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일년 가운데 가장 더운 8월 첫주를 지금 지나보내고 있고 몸도 마음도 더 지치는 요즘이죠.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서울 낮 최고기온은 36.8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2일부터 닷새째 최고기온이 33도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이런 무더위에 가장 약한 병이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입니다.

날씨가 더울 때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려 모세혈관을 넓히고 땀을 냅니다.

이렇게 넓어진 혈관으로 피가 쏠리며 혈압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습니다.

[김정하/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저혈압이 오니까 뇌로는 피가 잘 못 갈 수 있는데 이미 뇌혈관이 좁은 사람이라면 뇌경색이 올 수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10년간 정신질환으로 응급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했습니다.

7명 중 한 명이 더위 탓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더위로 받은 스트레스가 정신질환을 악화시킨 것입니다.

폭염은 각종 만성질환 환자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어서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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