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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맞대응…자동차 등 3~4개 품목 수출제한 검토"

입력 2019-08-05 07:13 수정 2019-08-05 09:24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어 '투 트랙' 전략
김상조 정책실장, 기업들과 만남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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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배제' 이어 '투 트랙' 전략
김상조 정책실장, 기업들과 만남 조율 중


[앵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에 맞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본 핵심 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서너 가지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 대한 반격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본이 우리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 앞서서 먼저 반도체 관련 수출규제에 나선 것처럼 우리도 일본을 수출 우대국에서 배제하는 절차에 들어가는 것과 함께, 이렇게 먼저 일부 품목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걸 제한하겠다는 것인데요. 다만,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지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일본에 대한 대응조치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기업 경영진과의 만남도 이번 주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핵심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품목을 골라 수출을 까다롭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3~4개 품목을 두고 수출 제한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도 일본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행령을 개정해야 해 당장은 어렵습니다.

시행령을 개정하는 동안 수출을 제한하면서 '투 트랙'으로 일본에 반격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타격을 입힐 수 있는 품목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수출하는 품목은 전략물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오히려 우리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다시 듣기로 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이 국내 대기업들의 경영진과 만남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현대자동차 등이 거론되는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상황이 악화된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만남도 추진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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