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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어진 한반도'의 경고…온열질환 등 전국 폭염 위험↑

입력 2019-08-01 21:15 수정 2019-08-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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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지금 보신 강원 동해안 뿐 아니라 전국이 다음 주 내내 더울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같은 폭염에 피해를 입는 이른바 '폭염 위험도'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폭염 위험'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폭염이 몰고온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더위 때문에 구토, 설사 같은 '온열질환'을 겪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은 사람이 예년의 4배가 넘었고, 산업 피해도 컸습니다.

앞으로 폭염이 더 자주, 강하게 찾아와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공개한 2021~2030년 사이 '폭염 위험 지도'입니다.

과거에 비해 붉게 표시된 지역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서울과 광주, 충남의 일부 시군구가 새롭게 포함되는 등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 48곳으로 배 이상 많아진 것입니다.

폭염 일수가 늘어나거나 노인, 야외 노동자 비율이 높아 피해가 더 심해질 수 있는 곳들입니다.

[배연진/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 :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빈도·강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국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건물 옥상에 온도를 낮춰주는 페인트를 칠하는 등 우리 생활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화면제공 : 환경부)
(영상디자인 : 유정배·오은솔·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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