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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서울·경기 등 곳곳 많은 비…오전까지 이어져

입력 2019-08-01 07:14 수정 2019-08-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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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좁고 강한 비 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는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넘게 쏟아졌습니다. 서울과 인천, 강원도 춘천 지역 등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늘(1일) 새벽 5시 30분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어제부터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고 벼락도 치면서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서울 목동 빗물 펌프장 사고로 실종됐던 2명의 시신이 수습됐다는 소식도 오늘 아침에 들어와 있습니다. 잠시 뒤에 전해드리고요, 수도권에 비는 오늘 오전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 불안정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서울과 경기도 지역 등에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전 0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동부 일부 지역과 강원 춘천 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새벽 5시 30분에 해제됐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내린 비는 경기 광명 66mm를 비롯해 서울 59.5mm, 강원 홍천 54mm 등입니다.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형성된 비구름대가 기류를 따라 계속 같은 지역을 통과하면서 일부 지역에 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경기도 광주에서는 폭우 탓에 빌라 촌 인근의 축대벽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 지역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천둥과 번개,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비가 그친 후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시청자 홍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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