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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독도 침범' 조기경보기 쏙 빼놓고…전폭기 영상만 공개

입력 2019-07-26 20:54 수정 2019-07-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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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동해에서 우리 영공을 넘어온 것은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전략폭격기 2대만 언급하면서 침범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가 오늘(26일)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역시 전폭기 2대만 담겨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조기경보기는 빼놓은 채 "침범하지 않았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관영 매체 RT를 통해 지난 23일 러중연합공중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동해상에 뜬 러시아 군용기는 3대였지만 전략폭격기 2대만 영상에 담겼습니다.

해당 관영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러시아 전폭기의 영공 침범을 주장했다"며 "러시아와 중국은 그 주장을 반박했다"고 적었습니다. 

관련 영상을 보도하면서 독도 영공을 침범한 조기경보통제기 1대는 쏙 빼놓은 것입니다.

러시아는 24일 우리 정부에 보낸 전문에서도 조기경보통제기는 언급하지 않은 채 전폭기 2대가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만 적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전폭기의 영공 침범을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당일인 23일 청와대와 합동참모본부 모두 전폭기가 아닌 "조기경보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조기경보통제기의 영공 침범 기록과 사진 등을 러시아 측에 넘겼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가 넘긴 자료를 분석해서 러시아가 최종 결론을 전해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 러시아 관영매체 RT)
(영상디자인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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