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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일제? '노노재팬' 실검 1위…접속 마비까지

입력 2019-07-18 20:20 수정 2019-07-18 22:24

화장품·옷·맥주 등 40여 개 품목 올라와
불매운동, '단순 불매' 아닌 '대체품 제안'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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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옷·맥주 등 40여 개 품목 올라와
불매운동, '단순 불매' 아닌 '대체품 제안'으로 확장


[앵커]

'노노재팬'이 오늘(18일) 하루 실시간 검색어에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 제품의 대체재, 그러니까 한국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 한 시민이 만든 사이트입니다. 오늘 하루 17만 명이 찾았고, 이 때문에 한 때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노노재팬'은 늦은 오후까지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노노재팬닷컴'은 일본 제품과,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지금까지 화장품이나 옷, 맥주 등 40여개 품목 61개 제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누구나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할 수는 있지만 운영자가 본사의 위치나 지분구조를 따져보고 일본 기업이 맞으면 게시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1일 만들어졌을 때 하루 방문자는 5000명 정도.

하지만 오늘 하루 17만 명이 접속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이트가 한때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이런 양상은 이례적입니다.

"사지 말자"에서 "대체품을 공유하자"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병규/'노노재팬' 운영자 : 사지 말라고만 말하면 그게 되게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대체상품이 있다는 것에 크게 반응해 주셨고요.]

이 사이트에는 아직 게시되지 않은 품목들이 있어, 운영자는 앞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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