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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곧 '성매매 알선' 피의자 소환…공소시효 2달 남짓

입력 2019-07-18 20:49 수정 2019-07-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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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혐의의 피의자로 조만간 소환됩니다. 5년 전 돈 쓴 내역과 주변인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소시효는 두 달 정도 남았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달 26일 9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4년 서울과 유럽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양 대표는 강하게 부인했고, 경찰 수사가 "'혐의없음'으로 내사종결될 것"이라는 문자를 한 취재기자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자료를 분석한 끝에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정식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혐의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고 한지 9일만입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측의 2014년 지출내역을 파악해 성매매 알선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은 앞서 성매매 알선 대가를 받았다고 밝혔고 6차례 이상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 마담은 언론을 통해 "양 전 대표의 지시로 유로화로 2억 원을 받았고 이중 1억 원을 가져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성접대를 받은 외국인 재력가와 유흥업소 여성 등 3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공소시효를 두 달여 남았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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