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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협력 강조' 결의안 미 하원 외교위서 통과

입력 2019-07-18 07:14 수정 2019-07-18 07:17

한·일 갈등 악화 상황에서 미 하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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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 악화 상황에서 미 하원 통과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또 한·미·일 삼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이 미 하원 외교 위원회에서 통과됐습니다. 결의안 발의 시점은 지난 2월이었지만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통과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결의안은 한·미와 미·일, 그리고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에 관한 하원 외교위원회의 인식을 담았습니다.

우선 한·미 동맹은 피로 구축됐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한·미와 미·일 동맹은 아시아 역내 안정의 토대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이 자유시장 경제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점을 강조했습니다.

경제와 에너지, 외교, 안보, 문화 방면으로 3국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엘리엇 엥겔 위원장이 지난 2월 발의했습니다.

최근 한·일 갈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외교위원회를 통과한 것입니다.

한·일 갈등이 한·미·일 3각 공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앞서 상원도 지난 4월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전체회의에서 가결한 바 있습니다.

오는 26일에는 한·미·일 의원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조치 문제가 논의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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