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의 핵심 뉴스들을 정리해드리는 아침& 주요 뉴스입니다.
1. 재반박…"대화 용의"일본의 수출 규제를 둘러싸고 한·일 양국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페이스 북을 통해 일본 세코 경제산업상의 트위터 글을 반박했습니다. 성 장관은 이번 수출 규제 조치가 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대항 조치가 아니라는 일본 측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우리 전략 물자 수출 통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며 국제기구 공동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미국 역할론' 잇따라미국 뉴욕타임즈에 이어 워싱턴포스트에서도 일본을 비판하고 미국이 역할을 해야한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출신인 전문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정상들에게 전화를 해야한다며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3. 김정은 벤츠 '반입' 추적미국 뉴욕 타임스가 그동안 미스터리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 반입 경로를 추적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벤츠 차량이 네덜란드와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다섯 개 나라를 거쳐 북한으로 반입됐다고 전했습니다.
4. 평화당 '분당 수순'민주평화당이 당 진로를 두고 밤샘 토론을 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반당권파는 신당을 만들기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5. '부자 세습' 결론 못 내명성교회의 담임 목사 부자 세습이 불법인지 아닌지 그 여부를 최종적으로 가리기 위한 이른바 '교회 재판'이 어제 열렸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일부 재판 국원은 "바로 잡으려고 했지만 기대할 것이 없다"며 중간에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총회 재판국은 8월 5일 다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6. 첫 여성 EU 수장 등극유럽연합 집행위원장에게 독일 여성 국방장관이 공식 선출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집행위원장이 나왔습니다. 오는 11월 임기가 시작되는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 등이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7. "대일 특사 검토"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외교 협상과 국제 공조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필요할 경우 대일 특사 파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8. KT 압수수색KT의 황창규 회장이 정치권 인사를 포함한 10여 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틀 연속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한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면 관련자들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9. 대전 버스 파업 철회오늘로 예고됐던 대전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을 7시간가량 앞둔 어젯밤 10시 10분쯤 임금 4% 인상 등에 합의했습니다. 12년 만의 버스 대란은 피하게 됐고 오늘 새벽 5시 30분 첫차부터 시내버스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주요뉴스 정리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