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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반대' 킴 베이싱어 참석…10m 옆에선 '시식회' 맞불

입력 2019-07-12 20:36 수정 2019-07-1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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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복인 오늘(12일)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불과 10m를 사이에두고 정반대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개고기를 금지하자는 쪽, 그리고 당당히 먹자는 쪽으로 갈렸는데 개고기 반대 집회 쪽에는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도 참여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죽은 개 모형을 들고 걸어옵니다.

단상 위에 하나씩 올리고, 헌화합니다.

[이지연/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 :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즉각 심사·통과하고, 대한민국 개 도살 잔혹사를 끝내라.]

이들은 개를 도살하지 못하게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동물권 보호 운동가인 킴 베이싱어도 함께 했습니다.

앞서 JTBC와의 인터뷰에서도 개고기를 먹는 문화를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킴 베이싱어/미국 배우 : 저는 한국의 개 도살과 식용 문화가 매우 오래됐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고문을 멈춰야 합니다.]

같은 시각, 약 10m 떨어진 곳에서는 정반대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육견업자 50여명은 식용견이 불법은 아니지만, 식용견의 법적 지위를 보다 명확하게 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영봉/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 : 저희들이 요구하는 것은 (식용견의) 합법화가 아닙니다. (반려견과) 식용견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공존합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가져온 개고기를 시식하는 행사도 벌였습니다.

이 때문에 양쪽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거친 말들이 오갔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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