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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하루 1000번의 슛…재능 아닌, 훈련의 결과"

입력 2019-07-03 21:17 수정 2019-07-0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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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축구 올해의 선수', '축구 이적 시장에서 1300억 원의 가치'. 메시나 호날두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이룬 것들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을 책으로 엮었는데, JTBC가 미리 봤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페널티 지역의 왼쪽과 오른쪽, 손흥민이 가장 빛나는 장소입니다.

여기서 공을 차면 늘 절묘한 궤적의 골이 터지면서 '손흥민 존'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손흥민은 "재능이 아닌, 훈련의 결과"라고 말합니다.

한국, 나아가 아시아 최다 골 기록을 만든 것은 매일 1000번씩 날린 슛이 쌓인 덕이라며 "내 인생에 공짜로 얻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최고라는 유럽 무대에서 생각지 못한 골을 펑펑 터뜨리는 손흥민이지만 국가대표로는 힘이 들었습니다.    

소속팀에서와 달리 슛을 아꼈습니다.

[김판곤/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지난 2월) : (손흥민이 슛을 안 하는 게) 자기들(코치)도 사실 이게 조금 미스터리하다.]

손흥민은 책에서 그 답도 내놓았습니다.

"책임감 때문에 슛 기회에 동료에게 공을 주고는 했다"며 "대표팀만 오면 작아진다는 세상의 비판에 답을 찾고 싶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박지성과 기성용이 차례로 은퇴를 선언한 우리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이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그래서 팬들에게는 손흥민 없는 대표팀이 벌써 걱정입니다.

스물 일곱 손흥민은 선배들과는 좀 다른 길을 걷겠다며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태극마크를 반납할 생각이 없다"고 축구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영상제공 : 광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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