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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아들 논란…KT "정상채용" vs 노조 "입사 후 특혜"

입력 2019-06-24 21:02 수정 2019-06-24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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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KT에 다니는 아들의 스펙에 대해 말하면서 채용 비리 논란이 다시 불거졌죠. 일단 KT에서 채용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노조 쪽에서는 입사 후 배치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채용 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황 대표의 아들이 학점과 영어 성적 등을 보는 서류 심사 때 기준 점수를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스펙'만 보면 컷트라인을 웃돌았다는 얘기입니다.

합격을 결정한 것은 최종 임원 면접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향신문은 "황 대표의 아들이 면접위원 4명에게 모두 A 점수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노조는 황 대표의 아들이 KT에 입사한 뒤 인사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해서 영업직에 10개월 있다가 법무팀으로 옮긴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KT 이석채 전 회장 등이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고, 황 대표는 법무부 장관이었다는 사실도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의 아들은 노조가 문제를 제기한 뒤 또다른 부서로 옮겼습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KT 측은 "황 대표의 아들이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부서 간 이동은 자유롭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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