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리산 주변 집중호우 우려…다음 주부터 제주 장마

입력 2019-06-22 2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2일) 중부지방은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는데, 호남과 충청 지역은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호남, 특히 지리산 주변에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어서 나들이객들은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제주에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는 맑고 깨끗한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어제 내린 비가 대기를 씻어내면서 어디든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은 기온을 끌어올렸습니다.

경기 광주의 비공인 최고기온이 32.9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30도를 넘어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남부, 특히 충청과 호남에는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비구름이 늦게 만들어지면서 비는 오후부터 시작됐는데, 내일 새벽까지 호남에 20~70mm, 지리산에는 10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 계곡물이 빨리 불어나는 만큼 지리산 주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 내륙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는 오늘만큼 덥겠고 남부 지역도 기온이 2도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장마가 시작됩니다.

수요일쯤 장마전선이 제주까지 올라와 남해안까지 장맛비를 뿌리겠습니다.

주말에도 한차례 더 장마전선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역에는 다음 달 초에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보기 드문 '7월 늦장마' 예고…'집중호우' 잦을 듯 맑은 하늘에 먹구름…응원 나서기 전 '날씨' 확인하세요 여름 초입부터 '푹푹' 7월 말 더위…대구는 폭염주의보 '불볕 더위'에 먼지까지 기승…강릉서 올해 첫 열대야 강원 산지 강풍특보까지…해마다 거세지는 '봄바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