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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또 지진…무너진 호텔, 인명피해는 집계도 안 돼

입력 2019-06-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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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6.0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서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호텔이 무너졌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들이 소리를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옷도 제대로 챙겨입지 못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젯밤(17일) 10시 55분쯤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고층 건물은 심하게 기울어졌습니다.

낮은 벽돌 건물도 군데군데 무너져 내렸습니다.

200km 떨어진 충칭과 청두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피해를 입은 사진과 영상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신화통신은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의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빈시 일대에서는 오늘 오후까지도 스무 차례 넘게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중국매체들은 지진 사전 경보시스템으로 피해를 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진 발생 1분 전부터 사이렌을 통해 지진이 닥칠 것을 경고했고, 텔레비전에서는 경고 문자가 송출됐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해 8만여 명이 희생되는 등 중국에서 특히 지진 발생이 잦은 곳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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