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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빌딩 헬기 충돌, 조종사 사망…"9·11 악몽 떠올라"

입력 2019-06-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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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54층짜리 건물 옥상에 헬기가 떨어져서 조종사 1명이 숨졌습니다. 건물 안과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다치지 않았지만, 9·11 테러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강가를 지나던 헬기가 빠르게 내려옵니다.

다시 날아가더니 한 건물로 가까이 갑니다.

잠시 뒤 건물의 꼭대기에서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1시 40분쯤 뉴욕 맨해튼에 있는 54층짜리 건물의 옥상에 헬기가 떨어졌습니다.

조종사는 숨졌고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다고 미국 CNN은 보도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뉴욕 51번가와 52번가 사이에 있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네이선 허턴/목격자 :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많은 사람이 죽었던 일을 떠올리며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계단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뉴욕 시는 일단 테러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 헬기가 빌딩 옥상에 비상착륙하거나 추락한 것으로 보이고, 그러면서 불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한 부동산 회사 소속으로 조종사의 경력은 5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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