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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폭탄 '강대강 핑퐁'…협상 여지 남겼지만

입력 2019-05-14 21:08 수정 2019-05-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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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은 적어도 양쪽의 행태만 놓고 보자면 거의 치킨게임 수준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이 어젯밤(13일) 60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최대 25%의 보복 관세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맞서서 미국 무역대표부는 즉각 3000억 달러 상당의 추가관세 리스트를 내놓으면서 맞섰습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CCTV 메인뉴스가 이례적으로 논평을 보도했습니다.

[캉후이/CCTV 신원롄보 앵커 : 미국이 다음에 담판을 하건 전쟁을 하건 아니면 다른 조치를 하건 중국은 이미 모든 정책 도구를 준비했으며…]

이어 재정부가 600억 달러, 우리돈으로 71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에서 25%의 추가관세 품목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일 미국이 중국산 2000억달러 제품에 25% 보복 관세를 발표한 것에 대한 대응입니다.

중국 발표 직후 미국 무역대표부도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에 대한 4차 추가 관세 리스트를 내놨습니다.

휴대폰, 노트북 등 140쪽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부 보복이 있겠지만 비교하면 (우리 관세와) 비교해 크지 않습니다.]

수출 주도 경제인 중국이 더 아플 것이란 낙관론입니다.

그는 다음달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과 만나겠다며 협상의 여지도 남겼습니다.

중국의 보복관세도 다음달 1일부터 부과돼 타협할 시간은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번 무역전쟁은 진정한 인민전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여론을 결집해 가며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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