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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예상보다 심각" 판단

입력 2019-04-23 20:38 수정 2019-04-23 20:53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화면 결함 확인"
구체적인 새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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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화면 결함 확인"
구체적인 새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아


[앵커]

삼성전자가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결국 미루기로 했습니다. 미국 출시를 불과 사흘 앞둔 상황이지만 결함 문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긴급 결정을 한 것입니다. 유럽과 국내 시장 판매도 줄줄이 미뤄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23일) 새벽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시제품을 자체 조사한 결과 실제로 문제가 확인되면서입니다. 

앞서 미국 일부 매체들은 갤럭시 폴드를 받아 하루 이틀 써본 결과 화면이 깜박꺼리거나 깨지는 현상이 생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제품을 조롱하는 영상까지 올리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처음 삼성전자는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떼어내 생긴 일이라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는 제품이 접히는 부분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삼성전자는 몇 주 내에 다시 출시 일정을 알리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26일로 예정됐던 미국 출시가 연기되면서 다음달 유럽과 국내 출시 계획도 줄줄이 늦춰지게 됐습니다.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그나마 정식 판매에 들어가기 전 문제가 확인돼 큰 손실은 막았다는 평가입니다.

(화면출처 : CNBC·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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