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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미 3개국에 원조 중단…'반 이민' 압박 강화

입력 2019-04-01 07:33 수정 2019-04-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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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중미 3개 나라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이 세 나라에 원조를 더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를 했습니다.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그간 지원을 해왔지만, 이들 나라들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30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대해 원조 프로그램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이들 나라에 원조를 제공해왔습니다.

현지의 정치와 경제를 안정시켜 이민자가 조국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배정액만 우리돈 2000억 원을 넘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 세 나라가 원조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더 이상 불법 이민자를 보호할 시설이 없습니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멕시코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에도 이들 국가가 이민자 행렬을 막는 데 미온적이라며 원조를 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불법 이민자를 막는 데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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