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용의자 1명 검거·3명 추적

입력 2019-03-19 08:19 수정 2019-03-19 09:1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부터는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떨치다 사기혐의로 구속된 이희진 씨 부모가 살해된 사건,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혀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공범 3명은 해외로 달아난 상황입니다.

먼저 조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3일 전 이 곳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로 이름을 알리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희진 씨의 어머니였습니다.

이 씨 남동생은 어머니와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웃 주민 : 연세 되신 분이 구급차가 와 있으니까 쓰러져서 병원 실려간 지 알았지.]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CCTV 등을 추적해 피의자 34살 김모 씨를 먼저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범행을 앞두고 인터넷 사이트로 3명을 고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5일 안양 아파트에서 이 씨 부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뒤에는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숨겼습니다.

그 중 아버지 시신이 담긴 냉장고는 이삿짐센터를 불러 다음날 경기도 평택의 한 창고로 옮겼습니다.

이 창고는 김 씨 이름으로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을 옮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먼저 체포한 용의자 김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관련기사

외제차를 일부러 개천에…6500만원 '보험사기극' 적발 당진에 토네이도가?…제철소 철제 지붕이 종잇장처럼 어제는 7호선, 오늘은 분당선…잇단 열차 사고에 불안 부산 대로변서 여성 납치극…'용감한 퀵'이 쫓고 잡았다 영광 해상서 예인선 침수…실종 3명 중 2명 숨진 채 발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