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성폭력 교수' 징계 늦어지자…서울대 '10개 국어' 대자보
입력 2019-03-05 09:14
수정 2019-03-05 14:4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복사
URL 줄이기 레이어
닫기
[앵커]
어제(4일) 서울대 입학식은 예년과는 분위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성폭력 의혹 교수에 대한 대학 측의 징계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10개 국어로 작성한 대자보를 붙이고 기자 회견도 열었습니다.
문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입학식장 앞에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10개 국어로 적힌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서어서문학과 A 교수에게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 학생의 대자보를 번역한 것입니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지난해 말 A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 권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2달이 넘도록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3개월 정직 처분은 너무 짧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유림/서어서문학과 학생 : 두렵습니다. 학생들이 가해자와 분리될 수 있는 시간이 고작 3개월이라는 것이…]
그러면서 오세정 총장이 나서서 A교수를 직접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A교수를 파면하라! 총장이 파면하라!]
학생들은 또 학과 내에서 피해 사실을 제보한 사람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며 2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A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안건으로 다룰지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서울대에 '10개국어 미투'…"성추행 의혹 서문과 교수 파면해야"
여자 프로선수 40% "성폭력 피해 경험"…4.4%만 신고
스쿨미투 '2차 가해' 이어지는데…"정부가 응답할 차례"
학생·장애인선수까지 스포츠폭력 추적…인권위 특별조사단 출범
인천 '스쿨 미투' 여고 가해의혹 교사 23명 경찰 수사 의뢰
취재
촬영
영상편집
문상혁 / 스포츠문화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베트남, 짜릿한 극장골…3년 전처럼 다시 '박항서 드라마'
실수, 잘못, 죄. 저마다의 이름이 있는 건 하나로 취급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이메일
손지윤 / 영상취재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국힘-민주 '맞고발'로 번진 '김은혜 채용청탁' 의혹
사실 속 진실을 기록하겠습니다.
이메일
김동준 / 영상편집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맥도날드 '굿바이 러시아'…개혁개방 상징, 32년 만에 완전 철수
우리의 사는 모습들을 왜곡되지 않게 표현하겠습니다. 시청자로 하여금 쉽게 이해하고 진실에 다다를 수 있도록 영상 구성을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역사를 기록하는 편집기자가 되겠습니다.
이메일
이전 취재기자 보기
다음 취재기자 보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