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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자니 미세먼지 닫자니 답답…전문가의 '답'은?

입력 2019-03-03 21:01 수정 2019-03-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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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봄 공기로 집안 환기를 시키려다가도 미세먼지 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창문을 꽁꽁 닫아두자니 안 좋은 공기가 쌓이는 것 같고 열어두자니 미세먼지 때문에 더 건강을 해칠 것 같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죠. 그래도 정말 심각한 날이 아니라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입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 일반 가정집과 비슷한 구조의 건물 내부 공기가 어떤지 전문 측정기기로 확인해봤습니다.

바깥보다는 적지만, 기상청 기준으로는 똑같이 '나쁨' 수준입니다.

미세먼지가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 때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창문을 하루 종일 닫아 놓더라도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눈으로 잘 보이지 않는 틈새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차상민/케이웨더 센터장 : 측정을 해 보면 실내와 실외가 20~30%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요리를 하거나 청소기를 돌리는 등 일상 생활을 하면 바깥보다 더 나빠지기도 합니다.

[이상엽/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취사할 때 나오는 가스들 하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계속 쌓이게 되어 있어요. 미세먼지처럼 문제가 되는 것이죠.]

실내에 쌓인 나쁜 공기를 내보내려면 매일 3번 정도 환기를 해야 합니다.

최소 10분 정도 창문을 열고,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맞은 편에 있는 문도 함께 여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환기를 시작하자 이산화탄소 농도가 10분 만에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차상민/케이웨더 센터장 : 이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을 넘어가면 공기가 안 좋은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000ppm을 넘어가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기를 하되, 공기청정기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조언합니다.

[이상엽/고려대 안암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환기를 시켜서 신선한 산소를 실내로 유입을 시키고 공기청정기로는 미세먼지를 거르고. 이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요.]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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