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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사장 인근 잇단 산사태…'4m 바위' 도로 덮쳐

입력 2019-02-22 20:54 수정 2019-02-22 22:02

왕복 4차로 전면 통제, 주민 수십 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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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차로 전면 통제, 주민 수십 명 긴급 대피

[앵커]

오늘(22일)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장 주변에서 산사태가 여러 차례 일어났습니다. 지름 4m가 넘는 바위가 전봇대를 휩쓸고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상황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는데요. 추가 산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천둥이 치는듯한 굉음과 함께 산비탈이 무너져 내립니다.

거대한 바위는 펜스와 전신주를 쓰러뜨린 뒤 도로를 덮칩니다.

산사태는 오늘 아침 6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3공구 공사장 옆 승학산 기슭이었습니다.

도로와 지반까지 밀려 복공판 일부는 떠버렸습니다.

그런데 6시간 뒤 또 산사태가 났습니다.

2차로 떨어진 바위입니다.

지름이 4m에 이르는데요.

저 위를 보시면 크고 작은 바위가 위태롭게 걸쳐져 있습니다.

추가 산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왕복 4차로는 물론 일대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근 갱생보호소 수용자와 직원, 주민 수십 명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보호소 옹벽이 쩍쩍 갈라졌고 바닥은 손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영업을 망친 상가는 울상입니다. 

주민들은 한 달 전까지 계속된 발파작업 탓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미숙/주민 : 발파하면 사무실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많이 흔들렸고요.]

반면 시공사 측은 해빙기 연약사면에서 일어난 붕괴라는 입장입니다.

부산시는 응급복구가 끝나는 대로 안전진단에 들어가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사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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