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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들어올라…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국경도로 '봉쇄'

입력 2019-02-08 09:08 수정 2019-02-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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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굶주리는 국민들에 두 명의 대통령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곳, 베네수엘라입니다. 그래서 국제사회가 원조를 하려고 하는데 마두로 정권이 우리는 거지국가가 아니라면서 주요 국경 도로를 막아버렸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기름 탱크와 컨테이너로 막힌 국경 도로

[마두로 대통령 :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원조 받지 않겠다]

"당장 인도주의적 원조를!"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는 군(정부)을 저주한다!"

[호세 멘도사/베네수엘라인 : 약과 식량이 부족해 베네수엘라 시민들은 죽어갑니다]

로이터통신 "베네수엘라 성인 몸무게 평균 11kg 감소 (2015년 대비)"

연간 170만% 육박한 물가상승률에 등장한 것들…

마두로 대통령이 원조를 거부하는 배경에는 내부 권력 다툼과 미국과의 갈등이 자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5일 국정연설) : 미국은 합법 정부 베네수엘라와 임시대통령 후안 과이도를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베네수엘라에 군사개입도 하나의 옵션이라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마거릿 브레넌/진행자 (3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 : 베네수엘라에 미국 군사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나요?]

[트럼프/미국 대통령 (3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 : 그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것은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해 치러진 대선이 불공정성 하다며 마두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두로는 구호대를 가장한 미군 주도의 외국 병력이 영토 안에 진입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여론은 "미국 등 국제 사회의 개입을 거부한다", "원조를 받아야 한다"로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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