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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이도 임시정부 미 대리대사 공식인정…외교적 승인 첫 조치

입력 2019-01-28 16:37 수정 2019-01-28 16:38

폼페이오 성명…"과이도 국회의장 지명 인사가 대미 외교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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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성명…"과이도 국회의장 지명 인사가 대미 외교업무 수행"

미국, 과이도 임시정부 미 대리대사 공식인정…외교적 승인 첫 조치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지명한 인사를 베네수엘라의 미국 대리 대사로 인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과이도 의장이 지명한 야권 인사인 카를로스 알프레도 베키오를 미국 대리 대사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재선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지난 23일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서, 외교적으로 임시정부를 승인하는 첫 조치로서 의미를 갖는다.

폼페이오 장관은 "베키오는 미국에서 베네수엘라를 대표해 공식적인 외교 업무를 수행할 권리를 가진다"며 "미 정부는 베키오를 비롯해 과이도 대통령이 지명한 다른 외교 직원들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베키오는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였던 레오폴도 로페스의 전 참모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마두로 정권이 로페스를 반정부 시위 선동 등의 혐의로 투옥할 당시 베네수엘라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조치를 놓고 마두로 대통령의 반발로 인한 양국 갈등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이런 조치에 반발해 지난 23일 미국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한 뒤 미국에 주재하는 모든 자국 외교관에게 철수 지시를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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