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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있다"…일 '레이더' 연일 공세, 자민당도 가세

입력 2018-12-25 20:55 수정 2019-01-04 22:22

"일본 초계기는 저공비행을 한 사실도 없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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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계기는 저공비행을 한 사실도 없어" 주장

[앵커]

일본 초계기를 향해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준하지 않았다는 어제(24일) 우리 국방부의 설명에 대해서 일본 방위성이 재차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데이터를 수집해서 분석한 결과 레이더를 쏜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민당도 이런 주장에 가세했습니다. 일본 정부 여당이 레이더 이슈를 계속 쟁점화하고 있는 것이죠.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방위성은 "한국 해군 함정이 사격통제 레이더 특유의 전파를 일정시간 계속해서 여러차례 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P-1 초계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초계기는 저공비행을 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빠르게 저공하는 일본 초계기를 식별하기 위해 영상촬영용 광학카메라를 켠 것"이라는 우리 국방부의 설명을 반박한 것입니다.

'코리아 코스트'라는 호출을 들었다는데 대해서도 그런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일본 방위상 : 총 3개의 주파수를 이용해 '한국 해군 함정, 함 번호 971'이라고 영어로 3번 호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확실한 데이터가 있다면서도 분석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한국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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