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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초등 1학년 때부터 폭행 당해"…눈물의 증언

입력 2018-12-1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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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있었던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재판에 어렵게 증인으로 나온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울먹이며 증언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폭행을 당했고,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있었던 폭행에 대해서는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는 증인으로 나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상습적으로 맞았고,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뼈가 부러졌다고 진술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전에는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맞아 뇌진탕 상해를 입었고, 그 때문에 올림픽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했습니다.

이후 우울증 증세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동안 조재범 전 코치와 마주친다는 두려움 때문에 심 선수는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적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폭행사건 이후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제가 조금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용기내 출석하게 됐습니다.]

피고인인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훈련 중 심석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 1심 재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1심의 형량이 과하다는 취지로 항소해 어제(17일) 항소심 2차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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