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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018 MAMA'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대상…워너원·아이즈원 개근

입력 2018-12-15 00:28 수정 2018-12-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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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2018 MAMA'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대상…워너원·아이즈원 개근
[종합IS] '2018 MAMA'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대상…워너원·아이즈원 개근
[종합IS] '2018 MAMA'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대상…워너원·아이즈원 개근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2018 MAMA' 대상을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4개의 대상 중 무려 3개를 챙겼다.

14일 '2018 MAMA'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Arena)에서 열렸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2018 MAMA'는 10일 한국 서울 DDP,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 이어 홍콩까지 3개국 개최로 3일간 진행됐다.

일본에서 이뤄진 첫 번째 대상 수상인 ‘Worldwide Icon of the Year(월드아이콘 오브 더 이어)’ 영광이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간 가운데, 홍콩에서 수여된 대상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는 각각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받았다.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전세계 아미 여러분들에 영광을 돌린다. 이 상은 여기 자리하고 계신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이 시간에도 앨범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티스트분들이 있다. 우리가 그들보다 나아서 이 상을 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 분들께도 영광을 돌리고 싶다. 처음으로 말씀드릴게 있다. 대표님이신 방시혁PD님, 우리 아무것도 없을 연습생 때 그런 우리들 데리고 작업실과 연습실 숙소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믿어주셨다. 2014년에 '데뷔 전부터 대상가수라고 생각했고 너네가 최고의 그룹이 될 것이다. 믿는다'고 하셨다. 그때 우리가 방PD님 작업실을 나오면서 웃었지 않나. 우리 아무 것도 없을 때 믿어주신 PD님께 영광을 돌린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같이 가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정국은 "여러분들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었다. 앞으로도 앨범을 내면서 위안과 힘을 드리고 싶다. 우리 마음 속 1위는 아미 여러분들이다. 사랑한다"고 팬사랑을 내비쳤다.

'왓 이즈 러브'로 올해의 노래상을 안은 트와이스는 "우리는 부족한 팀인데 이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무대 보면서 또 느꼈다. 멋있는 무대 준비하시는 분들 보면서 우리가 감히 받아도 되는 상인지 모르겠다. 'MAMA'에서 3년 동안 우리에게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JYP 식구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감사드릴 분들이 정말 많은데, 특히나 올해는 유독 멤버들에 고마웠다. 같이 이렇게 3년 동안 바쁜 스케줄 하다보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 위로가 되어주고 밝은 현장 만들어주는 우리 멤버들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또 응원해주는 원스 고맙다고 100번 말해도 모자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우리 무대 보면서 힘을 얻는다고 해주시는데 저희에겐 그런 원동력이 팬들이다. 앞으로도 트와이스가 더 좋은 노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가수'로 다시 대상 트로피를 안은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아미, 정말 올라오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여러분들에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실수하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매 무대마다 심장을 졸이며 무대하는 것 같다. 이 상을 받아도, 안 받아도 울었을 것 같다. 올 한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고 했다. 뷔는 "방송으로 보고 계실 아버지, 어머니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지민은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슈가는 "항상 지켜봐주시는 우리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 일곱 형제 낳아주신 부모님들 감사하다. 올해 살면서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었는데 내년에도 더 기쁠 수 있는 한 해 만들겠다"고 전했다. 진은 "올초에 저희가 심적으로 힘들었다. 그래서 저희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해체를 할까 고민도 했고 그런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마음 다잡아준 멤버들에 고맙다. 멤버들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날 호스트를 맡은 송중기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여유있게 팬들을 이끌었다. "MAMA가 10년을 함께할 수 있는 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음악을 사랑해주는 여러분들, 많은 아티스트 열정이 함께했기 때문이다"면서 "이 열기는 작년과 변함이 없다. 더 뜨거워 진 것 같다"고 박수를 유도했다.

[종합IS] '2018 MAMA' 방탄소년단·트와이스 대상…워너원·아이즈원 개근

이번 '2018 MAMA'의 오프닝에선 타이거JK&윤미래와 비지, 청하가 올라 무대를 꾸몄다. 이센스가 7년만에 방송에 출연했고 트와이스, 우주소녀, 오마이걸은 걸파워를 대변했다. 모모랜드는 마미손과 컬래버레이션했고 세븐틴, 헤이즈, 청하는 신곡 첫 무대를 펼쳤다. 갓세븐은 자신들만의 카리스마로 환호를 받았고 아이즈원과 워너원은 3개국 개근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넷 잭슨의 인스퍼레이션 어워드상 수상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영감이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정말 멋진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가족, 친구, 팬으로부터 영감을 받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생각에 깊이 겸허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하나는 도전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제 부모님으로부터 잠재력을 실현하고,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열정입니다. 작사와 공연에 대한 저의 열정으로 저는 커리어 내내 제 자신을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적 열정이야말로 저로 하여금 노래하고 춤추게 했습니다. 제 마음 속에 있는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죠. 세 번째는 꿈입니다. 그 꿈은 창의적인 아티스트로서 인상을 남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업적을 넘어서는 저의 다른 꿈들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여성들이 더 이상 통제 받거나 조종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는 꿈을 꿉니다. 저는 꿈을 꿉니다. 모든 형태의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는 것을 꿈꿉니다. 우리 모두 국경을 넘어 손을 잡고 하나가 되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저는 순수하고 이기심이 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크고 작은 행동이 이루어지는 시간이 오기를 꿈 꿉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증오가 동정으로, 편협함이 이해심과 평화로 바뀌는 그런 지구를 꿈꿉니다. 지속적 평화가 승리하는 그런 지구를 말이죠. 신께 감사하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저에게 영감을 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AMA’는 CJ ENM이 주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해 오다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0년 마카오 개최를 통해 최초 글로벌 진출, 이후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작년에는 최초 3개 지역(베트남, 일본, 홍콩) 개최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주요 '2018 MAMA' 한국·일본·홍콩 수상자
▲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올해의 노래=트와이스▲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방탄소년단▲남자 신인샹=스트레이키즈▲여자 신인상=아이즈원▲베스트 오브 넥스트=(여자)아이들▲DDP베스트트렌드=워너원▲베스트 제작자상=방시혁(방탄소년단)▲베스트 프로듀서상=피독(방탄소년단)▲베스트 안무가상=손성득(방탄소년단)▲베스트 아트디렉터상=MU:E(방탄소년단)▲페이보릿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월드와이드 팬 초이스 톱10=트와이스·몬스타엑스·NCT127·뉴이스트W·워너원·블랙핑크·갓세븐·마마무·세븐틴·방탄소년단▲페이보릿 보컬 아티스트상=마마무▲페이보릿 댄스 남자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페이보릿 댄스 여자 아티스트상=트와이스▲스타일 인 뮤직상=몬스타엑스▲베스트 유닛상=트리플포지션(워너원)▲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상=헤이즈▲베스트 OST=세븐틴▲뉴 아시안 아티스트상=아이즈원▲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상=방탄소년단▲엠웨이브 글로벌 초이스=방탄소년단▲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트와이스▲틱톡 모스트 퍼퓰러 아티스트상=갓세븐▲베스트 힙합&어반 뮤직상=지코▲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혁오▲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방탄소년단▲올해의 발견상=모모랜드▲남자가수상=로이킴▲여자가수상=선미▲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청하=▲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아이콘▲여자 그룹상=트와이스▲남자 그룹상=워너원▲인스퍼레이션 어워드상=자넷잭슨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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