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 삼성바이오 본사 등 '압수수색'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3일) 삼성바이오 본사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련 회계법인 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 삼성물산도 포함돼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까지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2. '사용중지' E등급…서울에만 13곳 더
붕괴 위험에 처한 서울 삼성동의 대종빌딩처럼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은 'E등급' 건물이 서울에서만 13군데나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민과 상인들은 대책을 세워달라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3. 땅 온도 치솟은 203곳 중 서울 96곳
20년이 넘은 전국의 낡은 온수관 가운데 203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고 JTBC가 보도한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오늘 실태 조사 결과와 함께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난 곳은 서울이 96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4. 26일 개성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남북이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착공식에는 남북에서 각각 백 명 씩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5. '탄핵백서' 만들겠다는 한국당 친박계
자유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재평가하는 탄핵 백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했던 의원들의 이름을 명시하는 것도 검토 중인데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안 들어 갈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6. 수도권 출근길 함박눈…밤부터 강추위
오늘 출근 시간대에 수도권에 함박눈이 오면서 도로마다 정체가 심해지고, 얼어붙은 길에 시민들이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밤부터 찬공기가 몰려들며 강추위가 시작돼서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7. 터키 고속철 충돌사고…최소 9명 사망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현지시간 13일 오전 6시 반쯤, 고속열차가 선로를 점검하는 기관차와 충돌해서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8. 좋은 뜻으로 받았는데…'폐기물' 기부
연간 2000만 점 이상의 물건들이 사회적 기업에 기부됩니다. 그런데 쓰레기나 다름없는 물건들을 기부해 그대로 폐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잠시 후 밀착카메라에서 그 실태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