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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카카오 카풀' 시행 연기…시험 서비스는 계속

입력 2018-12-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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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 카풀' 시행 연기…시험 서비스는 계속

나흘 뒤에 정식으로 '카풀 서비스'를 내놓으려던 카카오가 시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풀 도입에 항의하며 50대 택시 기사가 분신하는 등 반발이 커지자 업계와 더 논의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카풀 시험 서비스는 계속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 게임서 만난 여성에 흉기 휘둘러…20대 여성 체포

오늘(13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 근처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다른 여성 B씨를 만나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게임인 '서든 어택'을 하다 알게 된 사이였습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 "산란일 표기 반대"…식약처 정문 부수고 몸싸움

양계 농민들이 계란에 산란 일자를 표기하도록 하는 정부 방침에 반대해서 오늘 오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문을 부수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식약처는 살충제 계란 파동이 나자 내년 2월부터 산란일자 표기 의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100여 명의 양계농민들은 달걀의 품질을 판단하는 데에 별 도움은 안되고 농민들의 부담만 키운다며 식약처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건물을 향해 달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4. '뒷면 착륙' 성공할까…'창어 4호' 달 궤도 진입

중국 우주 당국인 국가항천국은 어제 오후 4시 45분, '창어 4호'가 약 110시간을 비행해서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류 최초로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착륙을 시도하는 창어 4호는 현재 달에서 약 100km 떨어진 궤도에서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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