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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작업 중인 포클레인과 '쾅'…"신호기 조작 실수"

입력 2018-11-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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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새벽, KTX 열차가 철길에서 작업 하던 포클레인에 부딪히면서 작업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열차가 급정거 했지만 승객들은 다행히 무사했습니다. 직원이 실수로 열차 신호기를 잘못 조작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KTX 열차가 심하게 부서지고, 군데군데 찌그러져 있습니다.

열차 옆에는 포클레인 1대가 부딪힌 채 서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철길 위에 쓰러져 있는 작업자들을 급히 구급차로 옮깁니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역으로 들어오던 KTX 열차가 포클레인에 부딪힌 것은 오늘 새벽 1시쯤입니다.

이 사고로 포클레인 운전자 1명과 철길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승객 140여명은 선로에 내려 500m 가량을 걸어 이동해야 했습니다.

코레일은 신호기를 조작하는 직원의 실수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이번 열차는 원래 8번 철길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포클레인이 작업을 하던 10번 철길로 들어오도록 신호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사고 당시 시속 20km 미만으로 달리던 KTX 기관사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미처 포클레인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시청자)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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